부천 식물원 수피아 야간 개장 방문 후기: 18개월 아기와 함께

 

 

 

 

18개월 된 열무는 요즘 꽃과 식물에 푹 빠져 있다.

차를 타고 가다가, 걸어가다가, 마트에 장을 보러 가다가, 병원에 가다가,

어디든지 꽃만 보면 꽃을 가리키며 꼬~ 꼬~ 하면서 꽃을 보러 가자고 한다.

혹시라도 그냥 지나치게 되면, 뒤를 돌아보며 표정에 아쉬움이 들어나서 웬만하면 꼭 들렸다 가는편이다.

 

꽃을 너무 좋아하는 열무는를 위해 요즘 주말마다 식물원이나 꽃 축제에 다니느라 바쁘다.

이번 주에는 와이프가 부천 식물원 수피아의 야간 개장을 예약하라는 미션이 떨어졌다, 주말 야간 개장 예약은 오픈과 동시에 마감된고 하길래, 큰 기대 없이 예약을 했는데, 운 좋게 예약이 되었다.

 

 

예약 방법

부천 식물원 수피아는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야간 개장 방문은 반드시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예약 당일 취소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입장도 가능하지만, 불확실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부천시 공공서비스예약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

	개인	단체
어린이 6~12세	1,000원	8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1,600원
성인(19세 이상)	3,000원	2,400원

 

※시민 : 50% (신분증 지참 시)
(자매도시 : 경기도 화성시, 강원도 강릉시, 충청북도 옥천군, 충청남도 공주시, 전라북도 무주군, 전라남도 진도군, 경상북도 봉화군)

 

 

운영 시간

평일 및 주말 모두 10:00 ~ 18:00까지 운영되며 총 4회 운영된다.

 

• 1회 10:00 ~ 12:00
• 2회 12:00 ~ 14:00
• 3회 14:00 ~ 16:00
• 4회 16:00 ~ 18:00
• 5회 18:30 ~ 20:00(야간 개장)
• 6회 20:00 ~ 21:00(야간 개장)

 

야간 개장  5회(18:30 ~ 20:00), 6회(20:00 ~ 21:30)로 매주 금요일, 토요일만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주차 정보

주차는 상동호수공원 1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꼭 1 공영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공영 주차장은 수피아에서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주차 기본 요금은 30분당 400원이며, 추가 요금은 10분당 200원이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해가 늦게 지는 바람에 날이 밝아 야간 개장 같은 느낌이 전혀 없었다.

6회차 저녁 8시 입장은 아이 때문에 시간이 너무 늦어서 5회차 입장을 선택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실수했나 싶었다.

 

 

야간 개장 느낌은 전혀 없었지만, 열무는 신나서 돌아다니는데 바빴다.

엄마랑 아빠의 의도는 야간 개장이였지만, 그래 열무가 즐거워하니 다행이었다.

 

 

입장 전에 외관을 봤을 때, 사진으로 보던 것과 달리 식물원이 크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는데, 막상 들어와서 보니 생각보다 작지 않았다.

 

 

그리고 휴쉼터 옆에 작은 동물원이 있는데, 앵무새, 거북이, 기니피그, 도마뱀, 햄스터를 볼 수 있다. 테마 온실로 관리되는 곳인데, 크지 않지만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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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개장을 왔으니, 해 진 후에 불 켜진 식물원을 보고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휴쉼터에서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시고, 간식도 먹으며 기다렸다.

 

 

드디어 기다리던 야간 부천 식물원 수피아! 나갈 시간이 다되어 가니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기 시작했다. 이제 곧 정해진 관람 시간이 끝날 시간이라 식물원을 한 바퀴 더 돌아보고 나가기로 했다.

 

 

나와서 밖에서 보는 식물원, 낮에 보던거랑 확실히 다르긴 다르다.

열무가 좋아해서 거리가 가까우면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지만, 남양주 다산에서 부천까지는 너무 멀다.

여기는 내년에.. 아님 내 후년에? 다시 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