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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기랑 갈만한곳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투어

마케터 Hoon 2024. 1. 1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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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념무상

 

아쿠아리움

열무랑 생애 첫 아쿠아리움을 다녀왔다.

돌아기랑 갈만한곳 어디 있을까? 추운 겨울에 돌아기를 데리고 갈만한 곳은 거의 없다.. 그래도 1월 1일 신정에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고 싶지는 않아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밖은 너무 추울 거 같고, 그렇다고 몰캉스는 재미없어서 급 물고기나 보러 가자 하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왔다.

코엑스 아쿠아리움도 생각해 봤는데 차가 많이 막힐 거 같아서 그나마 가까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선택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생각 없이 오면 할인을 못 받을 수 있으니 꼭 할인 항목을 챙겨서 오길 바란다. 할인 없이 오면 생각보다 비용이 비싼 편이다. 

 

일반 우대 A

 

일반 우대 B

 

우대 종류가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송파구민 할인도 있는데, 송파구민 아닌 사람은 서러워서 살겠나 아무튼 다양한 우대 정보가 있으니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만약 아무것도 해당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카드 할인

 

통신사 할인

 

신용카드 할인과 통신사 할인이 있다. 요새는 알뜰 통신사 이용이 많긴 하지만 그대로 SK/KT/LG 통신사라면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통신사 중에서는 LG U+가 할인이 가장 크다. 할인 종류가 다양하니 사전에 꼭 확인하고 오길 바란다. 필자는 급하게 오느라 오면서 확인했는데 다행히 현대카드 M포인트 우대가 있어서 이걸로 할인을 받았다.

 

아쿠아리움 입구

 

1월 1일 갑자기 폭설이 내려서 롯데월드몰에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어 편하기 주차하고 올라왔다. 그런데 필자처럼 돌아기랑 갈만한곳 이라고 생각한 부모들이 많은지 돌 정도 돼 보이는 아기와 부모들이 많았다. 생각하는 게 다 거기서 거기인가 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구에 들어서는데 와이프랑 내가 더 설렜다. 필자가 동물을 좋아해서 와이프랑 연애 시절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 서울 대공원 동물월, 에버랜드 사파리, 아쿠아플라넷 63으로 데이트도 다녔었는데 결혼 후 처음이다. 열무를 위해서 왔지만 덕분에 연애 시절 추억도 돋고 설레었다.

 

철갑상어

 

들어서자마자 열무 눈 돌아간다. 워낙 물을 좋아해서 그런가? 물고기가 부러운 건가? 눈을 떼지 못하더라. 입구에 철갑상어가 있는데 필자도 철갑상어는 처음 보는 거 같다. 철갑상어 이름만 보면 상어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상어는 연골어류이고 철갑상어는 경골어류로 상어와 전혀 관련이 없다. 철갑상어를 보며 캐비어가 떠올랏.. 

 

피라니아

 

영화에서 많이 보던 피라니아다. 다들 알고 있듯이 식인 물고기로 아래턱이 발달했고 삼각형의 날카로운 이빨이 있어 질긴 먹잇감도 쉽게 뜯어먹을 수 있다. 성질이 정말 더럽.. 무리를 지어 다닌다고 한다.

 

전기 뱀장어

 

필자는 전기뱀장어를 처음 봤다. 장어구이집에서 보던 장어랑은 차원이 다르다, 훨씬 굵고 큰데 생긴 건 곰치처럼 못생겼다. 양 옆구리에 2개씩 발전 기관이 있고 650~850V 발전시킨다고 하는데 신기한 놈이다. 

 

악어

 

악어랑 열무

 

악어가 무섭지도 않은지 뚫어지게 쳐다보더라, 악어는 많이 봐왔는데 악어가 움직이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옆에 어떤 아저씨가 가짜 아니야? 라며 지나가시던데 필자가 봐도 움직이질 않으니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이 안 간다.  

아로나와

 

황제의 관상어, 관상어 끝판왕, 가장 비싼 관상어 등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는 물고기다. 필자의 눈에는 못생겼는데 왜 다들 관상어로 키우는지 모르겠더라, 딱 봐도 손이 많이 가게 생긴 놈이다.

 

수달

 

인스타그램에 가끔 수달 영상을 보면 정말 귀엽다며 종종 와이프랑 얘기했었는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수달이 있다는 얘길 들어서 열무한테 수달이 노는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필자가 보러 간 시간에 수달은 낮잠을? 깨울 수도 없고 아쉽지만 자는 모습만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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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을 위한 수족관이 있었는데 수족관 중앙에 터널이 있어서 물고기 보며 걸음마 연습하기 딱 좋은 곳이었다. 열무도 역시나 터널을 왔다 갔다 하며 신나게 뛰어다니더라, 아직도 볼게 많은데 이제 좀 가자... 여기서 한 20~30분을 놀다가 갈 생각을 안 하길래 열무를 업고 강제로 바이바이~ 다행히 열무는 집착 같은 걸 하지 않아서 쿨하게 돌아섰다.

 

열무

 

와이프가 찍은 사진이 있어서 추가한다. 이렇게 터널에서 걸음마 연습하며 왔다 갔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았다. 키가 조금 더 크면 못들어 갈거 같은데 돌 아기 정도면 누구나 들어갈 높이다. 돌아기랑 간다면 여기가 포토존이니 꼭 들리면 좋을거 같다.

 

펭귄 친구들

 

펭귄

 

이게 사진을 조금 보정한 거라 잘 보이는 건데, 펭귄 우리 유리에 습기가 차서 그런지 펭귄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이 사진도 구석에 그나마 습기가 덜 찬곳에서 겨우겨우 건진 건데, 이 부분은 뭔가 관리가 잘 안 되는 거 같아서 아쉬웠다.

 

 

여기 대형 수족관이 하이라이트다. 25M 넓이의 국내 최대 서식 수조라고 한다. 이렇게 큰 수족관은 처음이지?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여기저기 구경하기 바쁘다. 돌아기랑 갈만한곳 이라고 하기에는 열무가 제대로 즐기지 못한 거 같아서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나름 재밌게 놀았다. 다음에 조금 더 커서 오면 좋을 거 같다.

 

벨루가

 

벨루가

 

마지막으로 벨루가를 봤는데 신기해서 구경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다. 인터넷에서 봤을 때는 이렇게 큰지 몰랐는데 실제로 보니까 생각한 것보다 엄청 크더라, 그리고 사람을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모여있는 수족관 벽으로 왔다 갔다 하는데 타이밍만 좋으면 같이 셀카도 가능할 거 같다.

 

그리고 현재 벨루가는 아이슬란드 바다 서식지 생크추어리에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조만간 못 보게 될 수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주차정보 : 롯데월드몰에 주차 가능하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이용 시 4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초과분은 기본 요금 체계가 적용되는데
AM10:00 - PM08:00 : 10분당 평일 300원, 주말 500원
그 외 시간 : 10분당 200원, 1일 최대 4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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