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오납읍 오남저수지 앞에 후탄 카페가 가오픈했다.
다산에서 멀지 않아 아들내미 어린이집 보내고 와이프랑 오랜만에 데이트 삼아 다녀왔다.
인스타그램 릴스에 국내 최대 크기라고 광고를 엄청 하길래 얼마나 크길래 그러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필자가 보기에는 경기도 포천에 팜브릿지 카페랑 비슷한 느낌인데 팜브릿지가 훨씬 크고 느꼈다.
건물 크기만 봐도 팜브릿지가 더 크긴 하더라, 다만 주차장은 후탄이 더 괜찮았다.
팜브릿지 주차장은 비포장 주차장이 있어서 비가 오면 질퍽질퍽한데 남양주 오남읍 후탄 주차장은 아스팔트 및 지하 주차장까지 겸비되어 있어 깔끔하고 좋았다.
그리고 지금은 가오픈이어서 그런지 주차비를 따로 받지 않고 있었는데 추후에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으니 방문 전 꼭 체크해 보길 바란다.
카페 1층 중앙에 작은 정원? 식물원이 있는데, 어린아이를 데리고 방문할 경우 꼭 케어가 필요하다. 자칫 잘못하다 한눈팔면 물에 빠질 수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만한 공간은 아니다.
1층과 2층이 연결되는 계단에 정원을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는 테이블이 따로 없어 불편하다.. 그냥 잠시 앉아서 물멍, 숲멍 정도? 가능한 공간이다.
위에서 바라본 1층 정원의 모습이다. 사진으로 봐도 알겠지만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반대로 팜브릿지는 위에서 정원을 사진 1장에 담을 수 없기 때문에 필자가 팜브릿지 카페가 더 크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남양주 오남읍 후탄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카페 바로 앞에 오남 저수지가 있어 탁 트인 저수지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오남 저수지 말고는 볼 게 없다;
아! 여기 시설에 대한 장점이 하나 더 있다. 엘리베이터가 1호기, 2호기, 3호기까지 있어서 이건 편하더라. 카페는 3층까지 있고 4층은 루프탑인데 날씨가 추워서 루프탑은 올라갔다가 바로 내려왔다. 날씨만 좋으면 루프탑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자가 이런 카페들을 다니면서 메뉴표 및 가격을 굳이 올리지 않는 이유가 있다.
이런 카페는 일단 비싸다. 그리고 맛이 없다. 맛과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이란 카페를 오지 말아야 한다! 그러니 가격 및 맛에 대한 기대는 사전에 버리길 바란다...
팜브릿지에 비해 빵 종류도 적고, 가격도 사악하다. 그리고 아직 가오픈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준비 중인 메뉴가 많아서 주문 불가능한 메뉴가 꽤 많았다.
여기까지 필자의 솔직한 후기였다. 남양주 오남읍 후탄 방문지 참고가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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