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더워지기 시작해서 주말에 어디 가야 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주말에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가 떴다.에너지가 넘치는 열무를 데리고 집에만 있을 순 없어서 급하게 식물원을 알아봤다.요즘 식물이랑 꽃을 보면 가다가도 멈춰 서서 꽃이랑 대화를 시도한다, 외계어로.. 꽃집에 꽃을 보고 유리문에 대고 뭐라 뭐라 소리를 지르더니, 꽃집 아주머니가 노랑 장미꽃 한 송이를 주셨는데 흡족한지 신나서 띄어 다니고, 주말에 산책 나가 꽃만 보면 멈추라고 하고, 어린이집에서는 꽃이랑 식물을 보고 외계어로 많이 떠 뜬다는 선생님의 말씀.. 요새 부쩍 식물에 관심이 많아진 거 같다. 식물원 가면 좋아하겠다는 생각에 부천 식물원 수피아로 가볼까 했더니 예약제로 운영이 되는데 이미 마감되어 갈 수가 없었다. 아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