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춘천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이번에 다녀온 캠핑장은 캠핑장 내에 놀이 시설이 따로 없다 보니 열무랑 캠핑장에서만 시간을 보내기 어려울 거 같아 춘천 시내를 투어 해보기로 했다.
그중 하나가 국립춘천어린이박물관이다.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네이버 지도에 국립춘천어린리박물관이 저장되어 있기도 했고,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국립춘천박물관에 미디어 카페 영상도 봤었기 때문에 한번 가보고 싶었다.
예약
보통 나라에서 운영하는 어린이박물관은 예약을 안 하면 못 가는 곳이 많다. 필자도 예약을 하고 방문한 게 아니라서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예약 없이도 방문 가능하다고 한다.
국립춘천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 이렇게 2곳으로 나눠져 있으며, 본관이 국립춘천박물관이며 어린이박물관 건물은 따로 분리되어 있는 구조이다. 실내가 연결되어 있지 않아 어린이박물관 건물 3층 카페로 올라가서 야외로 이동해야 본관 건물로 갈 수 있다.
주차
주차 공간은 생각보다 작지도 크지도 않았다. 주말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 공간은 널널했으며 가장 좋았던 건 주차비용을 따로 받지 않는다.
국립춘천박물관 및 국립춘천어린이박물관 관람 비용도 없고, 주차 비용 또한 없기 때문이 아이와 가볼만한곳이다.
본관에는 카페가 있어서 제일 마지막에 가보는 코스로 필자는 어린이박물관부터 이용했다.
1층에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화장실 및 물품보관함이 있어 큰 짐이나 가방 등을 보관할 수 있다.
1층 입구로 들어와 바로 오른쪽으로 돌면 아기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놀이시설이 있고, 안에는 수유실 및 기저귀 갈이대 등 편의 시설이 잘 준비되어 있어 아이와 가볼만한곳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춘천이라서 그런가? 놀이 시설 공간이 크지는 않지만,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제는 제법 컸는지 이런 놀이 시설에 오면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혼자 척척 잘 논다. 가끔 자기 마음대로 안 될 때 짜증을 부리지만.. 이 정도는 애교라고 본다.
아! 그리고 여기 신발 및 양말을 벗고 이용하라고 하는데, 바닥이 차가워 필자는 바운스 키즈카페에서 구매한 미끄럼 방지 양말을 신겨 줬다. 저 양말이 발바닥 전체가 미끄럼 방지가 부착되어 있어 미끄러워 넘어질 일이 없다.
어린이 박물관에서 30~40분 정도 놀다가 점심시간이 다가와 후다닥 본관으로 이동했다. 어린이박물관 건물 3층으로 올라와 야외로 나오면 본관으로 이동할 수 있다.
본관으로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1층부터 3층까지 미디어 스크린이 연결되어 있다. 2층은 카페 및 독서 공간이 있고 3층이 메인 스크린이다.
2층 카페 가격은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가격이고, 카페 공간에는 다양한 관광물품들이 판매하고 있었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구매할만한 물건은 없어 보였다. 커피랑 붕어빵을 사들고 3층으로 올라갔다.
대형 스트린 여러 개가 커브 형태로 연결되어 있는데 정면에서는 사진 1장이 담기지 않을 정도로 크다.
사이드에서 영상을 찍어봤지만, 그래도 화면에 전부 담기 어려울 정도로 스크린이 정말 컸다. 노출되는 영상은 수시로 컨셉이 바뀌는 거 같은데 점심시간이랑 겹쳐 다 보지 못하고 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층에서 내려다본 2층과 1층의 모습이다.
필자는 어린 자녀가 있다면 아이와 가볼만한곳이라고 생각한다. 춘천 여행을 계획 중인 부모가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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